40대 아저씨, 패션을 몰라 여직원에 구박 받은 사연... 40대 아저씨의 패션일기
2009.12.10 00:29 Edit
난 패션도 브랜드도 명품도 잘 모르는 30대 후반의 남자다. 사실 며칠 있으면 정확히 40이다.
기껏 옷을 산다고 해도 집근처 롯데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저렴한 베이직아이콘 와이셔츠 몇장 사는게 전부인, 패션에 크게 관심없고... 평균 수준 이하의 패션 감각을 가진 대한민국의 전형적인 아저씨이다.
그렇다고 혹시 이 글을 보는 미중년 신사분은 제 이야기가 전체 대한민국 아저씨를 대표한 글이라고 오해하여 돌을 던지지는 마시라.
<재미 있었던, 인터파크 광고> | <동갑내기 준하씨 미안...> |
난 사실 얼마전 인터파크 광고였던 "코디가 안티냐? 인터파크로 오라"는 광고속, 코디가 형편 없다는 설정의 주인공을 보면서도...
"저게 왜??? 어때서???"란 의구심을 가지고 있으며 무한도전의 정준하나 정형돈의 의상을 보며 편안함을 느낀다.
즉 그냥 크게 남의 이목 신경 안쓰고 적당히 묻어가는 정도의 패션감각으로 이 시대를 사는 평범한 회사원 아저씨다. (공감하면 추천...)
그런 나에게 얼마전 우리팀 수민씨가 묻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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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듣고 확인을 해보니...
머플러 = 우리말로 목도리이고 두꺼운 소재의 기다란... 주로 방한을 위해 목에 두르는 것이고...
스커프 = 정 사각형이거나 머플러에 비해 짧은 길이이고 좀 더 앏은 소재로 방한 및 코디를 위한 패션 아이템이라고 한다.
뭐~ 듣고보니 그런것도 같다. 근데 "빨간 마후라" 라는 노래며 영화 포스터에는 왜 머플러가 아닌 스커프를 하고 있는건지... 젠장...
여기서 적당히 끝났으면 좋았을 껄... 결국은 최종 확인사살까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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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머플러와 스커프의 차이를 잘 모르고 살아도 사는데 지장이 없었고...
마크 제이콥스와 루이비통을 몰라도 무리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지금 하는 일 (패션검색 VIZOOO 서비스 운영)을 하다보니 그 동안은 몰라도, 아니 별 관심이 없어도 충분히 살아왔던 이 세상에서 하나 둘 더 공부하고, 알아둬야 할 영역이 늘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그래...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고 기반은 아무리 IT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남들과 무난한 수준의 대화를 나눌 정도의 센스는 갖추는게 맞겠지...
그래서... EBS에서 얼마전 방영한 마크제이콥스 다큐멘타리를 찾아보았다.
여전히 패션쇼와 모델들이 입고 있는 옷들에서 받는 이질감은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그들의 영감과 열정을 공감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 나름 즐거운 감상이었다. 그래서 다음번 포스트에서는 방송과 이런저런 자료들을 모아 마크제이콥스와 루이비통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한다.
지금도 우리팀 MD며 에디터들은 열심히 기획전을 준비하고 블로그를 써 나가고 있다.
내가 관심이 없었던, 혹은 내 취향과 흥미 분야가 아니었건, 현재 시점에서의 "패션"이란 키워드는 최소한 팀 내부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중요한 열쇠다. 공부하자~
"삶은 늘 공부하며 배워 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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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문외한 40대 아저씨의 다음 번 마크제이콥스와 루이비통 편에 대한 글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RSS를 구독하는건 어떨까???
나 아닌 다른 필진들도 좋은 글들 열심히 올리는 팀 블로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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